'범죄도시3', 개봉 7일 만 600만 돌파…'트랜스포머' 2위 출발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7일 만에 전국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전날 84만 262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05만 3224명.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석가탄신일을 이용한 변칙 개봉으로 첫날부터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겼다. 이후 '범죄도시3'는 개봉 3일 차에 200만, 4일 차에 300만, 5일차에 400만, 6일 차에 500만, 7일차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께 천만 관객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작품은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2위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으로 전날 개봉해 21만 150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1만 3108명.

이 영화는 강련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전투를 그린다. 

뒤를 이어 '극장판 포켓몬스터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4만 177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2만 6392명), '인어공주'(1만 8057명) 순으로 3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119만 81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