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TX 역세권 땅투기 의혹에 이어, 아들 가상자산 투기 의혹”
“솔선수범하여 본인 및 직계 존·비속 코인보유 현황 공개해 주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아들 가상자산 투기 의혹'을 지적하며 본인 및 직계 존·비속 코인 보유 현황 공개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김기현 대표는 울산 KTX 역세권 땅투기 의혹을 받더니 아들은 가상자산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며 투기를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땅 대표다운 부전자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대표는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하더니 아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추궁받자 '회사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이라며 동문서답하는 중"이라며 "회사 주식 보유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았고, 본건 논란과 상관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핵심은 김 대표의 아들이 가상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있다"며 "'다바로 인생 엑싯(exit·장이 상승장일 때 '한 방'으로 인생역전을 노리겠다는 뜻)해야죠'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상당 금액을 가상자산에 투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의 지난 2022년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아들의 총 채무가 5억여원으로 적극재산이 1200만원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3억원의 빚을 내 NFT 관련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며 "나머지 적극재산은 모두 가상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존·비속 가상자산 보유 현황 공개를 제안했다"며 "김 대표가 아들 코인투기 논란에 떳떳하다면 솔선수범하여 본인 및 직계 존·비속 코인보유 현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아들 의혹 해명 건처럼 신속하게 답변해 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디어스가 보도한 '김기현 아들,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 내년부터 코인 공개 대상'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 코인보유 논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블록체인 산업 관련 중소 벤처기업에 취업한 것이 잘못된 일인가"라며 "(아들은) 회사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지난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개 회사원은 '불장 다시 왔을 때 '엑싯' 못 한다"며 "김 대표의 아들이 일개 직원이 아니라, 최고 운영 책임자로서 가상자산 시장에 따라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어 '엑싯'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김기현 대표는 울산 KTX 역세권 땅투기 의혹을 받더니 아들은 가상자산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며 투기를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땅 대표다운 부전자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대표는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하더니 아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추궁받자 '회사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이라며 동문서답하는 중"이라며 "회사 주식 보유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았고, 본건 논란과 상관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핵심은 김 대표의 아들이 가상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있다"며 "'다바로 인생 엑싯(exit·장이 상승장일 때 '한 방'으로 인생역전을 노리겠다는 뜻)해야죠'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상당 금액을 가상자산에 투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의 지난 2022년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아들의 총 채무가 5억여원으로 적극재산이 1200만원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3억원의 빚을 내 NFT 관련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며 "나머지 적극재산은 모두 가상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존·비속 가상자산 보유 현황 공개를 제안했다"며 "김 대표가 아들 코인투기 논란에 떳떳하다면 솔선수범하여 본인 및 직계 존·비속 코인보유 현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아들 의혹 해명 건처럼 신속하게 답변해 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디어스가 보도한 '김기현 아들,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 내년부터 코인 공개 대상'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 코인보유 논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블록체인 산업 관련 중소 벤처기업에 취업한 것이 잘못된 일인가"라며 "(아들은) 회사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지난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개 회사원은 '불장 다시 왔을 때 '엑싯' 못 한다"며 "김 대표의 아들이 일개 직원이 아니라, 최고 운영 책임자로서 가상자산 시장에 따라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어 '엑싯'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