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상어 매집…단기간 3900만원 돌파 가능

비트코인의 주요 보유세력이 새로 진행 중인 추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3만 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센티먼트는 트위터를 통해 주요 가상화폐 보유자들이 스테이블 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갈아타는 추세가 이어진다면 곧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들은 보유 중인 스테이블 코인을 매도하는 대신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으며 상어들도 비트코인 축적에 나서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

센티먼트는 "한 달 동안 고래들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약간 줄인 후 스테이블 코인을 매도하고 더 많은 비트코인으로 교화하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라며 이 추세가 계속되면 3만 달러 이상으로 급속하게 상승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주소 활동은 8월 들어 3.5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급증했다"며 "대규모 손실 거래와 부정적인 정서와 결합된 이러한 활동 증가는 단기 가격 변동 가능성이 더 높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코인의 주소 활동이 몇 달 만에 최고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손실을 입은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손을 떼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상승이 있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다만, 거래자들은 가상화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되는 P2P 결제네트워크인 라이트코인(LTC)의 반감기 후 성과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조치 같은 '상반된 주제'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