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석유공사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3원 하락한 리터당 1775.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0원 내린 리터당 1853.2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2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23.2원 하락한 1719.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5.8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781.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74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10.20 20시 기준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7.0원 내린 리터당 1689.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696.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66.7원으로 가장 낮았다.
10월 셋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4달러 오른 배럴당 91.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9달러 상승한 배럴당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9달러 오른 배럴당 119.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로의 석유 공급 중단 요구, 가자 지구 병원 피격으로 중동 긴장 고조, 미 연준 의장의 추가 긴축 신중론 표명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