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석유공사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0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8원 하락한 리터당 1745.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0.1원 내린 리터당 1820.2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4.5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15.6원 하락한 1688.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7.8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75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717.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11.3 20시 기준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8.6원 내린 리터당 1675.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683.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51.8원으로 가장 낮았다.
11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2.5달러 내린 배럴당 87.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달러 하락한 배럴당 94.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1달러 내린 배럴당 112.9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