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전방 고객들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스케줄 역시 지연되고 있어"
키움證 "전방 완성차 제조사의 속도 조절로 단기 불확실성 고려" 하향
◆…사진=SK아이테크놀로지 CI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전방 수요 둔화로 수요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증권가의 목표가 '하향'에도 6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방 수요 둔화로 전반적 수요 개선에 대한 시그널 확인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11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4년 전기차 판매를 1777만대로 예상하는데, 수요 둔화를 반영해 전방 고객들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스케줄 역시 지연되고 있다"면서 "고정비 부담이 큰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신규 공장들의 상업 가동에 있어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3년 말 가동을 예상했던 폴란드 2공장, 2024년 중 가동을 예상했던 폴란드 3공장 모두 가동 시점 연기가 불가피 하며 당사는 폴란드 2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 하반기, 3공장은 2025년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내 발표를 예상했던 북미 증설 플랜 역시 지연이 불가피 한데, 2024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추가 개선은 유효하나 전반적 수요 개선에 대한 시그널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키움증권도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상업 가동 시점의 전략적 대응으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나 전방 완성차 제조사의 속도 조절로 단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 3분기 매출은 18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올랐다.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출하량이 확대됐다"며 "2분기 선적 문제로 지연됐던 물량의 매출도 이번 분기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기존 공장 상승률을 높여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바인딩 계약도 늘어나는 데다 신규 고객 확보로 계열사 고객사 비중 또한 점진적으로 낮출 것으로 봤다.
이어 "현재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북미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며 "주력 상품인 분리막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부품으로 분류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증권가의 목표가 '하향'에도 6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방 수요 둔화로 전반적 수요 개선에 대한 시그널 확인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11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4년 전기차 판매를 1777만대로 예상하는데, 수요 둔화를 반영해 전방 고객들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스케줄 역시 지연되고 있다"면서 "고정비 부담이 큰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신규 공장들의 상업 가동에 있어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3년 말 가동을 예상했던 폴란드 2공장, 2024년 중 가동을 예상했던 폴란드 3공장 모두 가동 시점 연기가 불가피 하며 당사는 폴란드 2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 하반기, 3공장은 2025년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내 발표를 예상했던 북미 증설 플랜 역시 지연이 불가피 한데, 2024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추가 개선은 유효하나 전반적 수요 개선에 대한 시그널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키움증권도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상업 가동 시점의 전략적 대응으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나 전방 완성차 제조사의 속도 조절로 단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 3분기 매출은 18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올랐다.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출하량이 확대됐다"며 "2분기 선적 문제로 지연됐던 물량의 매출도 이번 분기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기존 공장 상승률을 높여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바인딩 계약도 늘어나는 데다 신규 고객 확보로 계열사 고객사 비중 또한 점진적으로 낮출 것으로 봤다.
이어 "현재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북미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며 "주력 상품인 분리막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부품으로 분류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