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3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상승한 1332.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내리며 133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29일에 발표되는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지속됐다. 미국 2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4.691%로 전월치(4.365%) 대비 높아졌고 5년물 낙찰 금리도 전월치 대비 상승하면서 미 국채 금리 레벨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2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는 -11.3P로 전월치(-27.4)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미국 신규주택판매는 66만1000채(예상치 68만4000채, 전월치 65만1000채)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시작으로 PCE 물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시장이 전망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조금씩 뒤로 밀리는 가운데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올해 늦게 쯤이나 돼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인하 시작 시기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은 만큼 시장의 이목은 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에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