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파행, 추경호 잘못 아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때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사퇴 의사를 밝힌 추경호 원내대표를 향해 사퇴는 민주당이 원하는 것. 즉시 복귀하는 것이 당원의 명령이라며 복귀를 촉구했다. [사진=원 후보 SNS]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대표 사퇴의사 표명은 책임을 목숨처럼 여기는 추경호 의원님의 인품으로 보아 당연한 결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원 구성 협상이 파행으로 끝난 것은 추경호 의원님 잘못이 아니다. 민주당의 오만함과 폭력 때문이다"라며 "그리고 총선에서 패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경호 의원님의 사퇴는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다. 추경호 의원님이 즉시 복귀하는 것이 당원의 명령이라고 믿는다"라며 "지금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국민의힘은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추 의원은 원 구성 협상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