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무순위 청약 1가구 나온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경기 성남시 고등동 ‘판교밸리자이' 84㎡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 1가구가 나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자이 102동 503호'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23일 진행된다. 해당 물량은 기존 당첨자가 잔금을 치르지 못해 나온 가구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84㎡ A타입이다.

지난 2023년 2월 처음 입주한 이 단지는 성남 수정구 고등동 공공택지지구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의 총 350가구 규모다. 지난 2021년 1월 분양 당시 평균 6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공급 금액은 분양가인 8억56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 옵션 등을 포함하면 8억8000만원이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84㎡가 지난 6월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 시세는 지난해 8월 기준 6억대를 형성하고 있다.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국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누구든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3일 무순위 접수 후 26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8월 2일 계약을 체결한다.

거주의무 기간은 없으며 계약일인 8월 기준으로 최초 입주자 선정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였기에 실질적인 전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