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세무서(서장 권재철)는 10일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홍천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권재철 서장을 비롯한 직원 40여명이 참여하여 홍천읍내와 화촌면 주음치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가구를 방문하여 연탄 1000여장을 가구별로 직접 배달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특히 주음치리 마을은 홍천세무서와 올해 초 자매결연행사를 갖은 이후 옥수수, 고추 등 농작물 수확과 유기농농산물 판매 등의 농촌봉사활동을 통하여 끈끈하고도 지속적인 상생의 길을 걸어오고 있으며,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은 서로간의 우애를 한층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홍천세무서 직원들로부터 직접 연탄을 배달받은 독거노인들은 "텅 빈 연탄창고에 사랑을 채워주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 며 "외로운 노인네에게 따뜻한 말을 나누어 주는 서장님과 직원들이 너무나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8월에 신규 전입한 권민철 조사관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며 "동절기 한파보다 경제 한파가 더욱 춥게 느껴지는 요즘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서로 나누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진리를 이번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권재철 서장은 "자매결연 마을인 주음치리 마을과 관내의 독거노인에 대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봉사활동을 통하여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전 직원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홍천세무서는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통해 납세자를 섬기는 세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세무서는 지역주민과 늘 함께 하는 '늘푸른 사회봉사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사회복지시설, 불우이웃, 자매결연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