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오는 6월30일 10시 대구지방국세청 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정든 국세청을 떠날 예정이다.
서 대구청장은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른이 되어서야 늦깎이로 7급 공채에 합격, 국세청에 입문했다. 국세공무원으로 근 40년의 세월을 보낸 셈.
서 대구청장은 특히 주세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등 주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07년 부이사관 승진과 함께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대구국세청장에 임명됐다.
한편 김 광 광주지방국세청장도 같은 날 명예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6월말 명예퇴직이 예정된 일선 세무서장들도 각각 29일과 30일에 걸쳐 명예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