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부산국세청장이 고아시설 종덕원 어린이들에게 우산을 선물하고 있다.
김창환 부산국세청장은 지난 26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고아시설 종덕원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우산을 선물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국세청은 이곳 종덕원에 지난 어린이날에는 만화책 등을 선물해 아이들의 동심을 즐겁게 했으며, 장마가 시작된 이번 달에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우산으로 선택한 것은 김 청장의 세심한 배려에서 비롯됐다.
김청장은 종덕원의 아이들에게 “항상 여러분들의 든든한 우산이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 찾아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국세청 사회봉사단과 함께 늘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이번엔 마침 6월장마가 시작되자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로 ‘우산’을 택하고, 김 청장이 목요학술회, 부경여성대학 등에서 받은 강연료 등 90만원을 재원으로 뜻 깊은 선물과 성금을 전달했다.
김 청장은 강연료를 종덕원 가족들에게 사용할 것을 미리 염두 해 두었으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만화캐릭터 우산을, 고학년 여학생들에게는 가방 속에 들어갈 수 있는 3단 팬시우산을, 또 고학년 남학생들과 직원들에게는 2단 우산을 준비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
임응수 종덕원 원장은 “어린이날에도 아이들을 위해 책을 깜짝 선물해 주셨고, 이번엔 청장님의 강연료로 우산까지 선물해 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있다” 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고, 김 청장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맑게 자라는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따뜻한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