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은행권 최초 '봉사단' 창단
임직원 2만2583명이 10만1376시간 봉사활동
수 십억원의 장학사업, 수 백억원의 사회봉사활동, 장애인 복지프로그램, 환경보전 활동, 스포츠 문화활동, 지역교육사업, 해외지역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신한금융그룹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시민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서로 돕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7월 은행권 최초로 은행장을 단장으로 전 직원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하는 '신한은행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후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생명, 제주은행 등 신한금융그룹 전체로 번져, 작년에는 총 2만2583명이 10만1376시간의 봉사활동을 달성했을 정도.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다보니, 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급여의 끝전모으기'라는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15년째(신한은행 기준) 펼치고 있다. 또 온라인 기부금 모금 캠페인 '사랑의 클릭'과 은행장 등 임직원들이 물건을 기탁하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마련된 성금을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그룹내 임직원과 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지난 2006년 1월에 5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올해 3월말 현재까지 총 1085명에게 31억6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환경이 열약한 교육기관 및 학술 교육 연구활동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다. 작년에는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음에도 전년보다 20억원이 많은 50억원을 기부했으며, 그동안 610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친환경적 기업운영'을 내세워, 1993년부터 전국 18개 국립공원에 자연친화적인 내용의 수목표찰을 부착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협력해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신한 희망애(愛)너지 적금'을 개설하기도 했다.
신한 희망愛너지 적금은 고객이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등을 실천하자는 에너지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면 최고 0.7%p의 가산금리를 주고있다. 희망愛너지 적금은 작년 8월중순에 출시돼 올해 2월 기준으로 4510억원에 21만8823개 계좌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인기다.
이밖에 신한금융그룹은 은행 점포에 장애인용 ATM기를 개발하는 등의 장애인복지사업, 어린이 경제교실 등 지역교육 육성 및 교육기관 후원, 신한음악상 등 스포츠·문화활동 지원,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지역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1사 1촌 자매결연사업, 문화재 봉사활동, 독도후원 정기예금 등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