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호 구로세무서장은 1일 민원인들에게 한 층 더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가는 세무서를 만들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구로세무서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공무원으로서 투철한 봉사자세를 향상시키고, 친절서비스를 통한 섬김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서장의 특강은 기존의 딱딱한 문장식의 교육에서 탈피해 구체적인 인사방법, 민원인 내방 시 예절, 전화응대 시 예절, 불평·불만 시 대처방안 등에 대해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서장은 특강에서 "납세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근무하게 될 여러분의 작은 친절이 납세자의 만족과 감동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우리 국세청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며 대국민 신뢰도 확보의 가장 기본은 친절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지식은 단순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 뿐이지만 인지는 이를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오늘의 교육내용을 단순한 지식으로 간직할 것이 아니라 직원 모두가 인지하고 실천해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김서장은 이어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친절은 자신부터 바뀌어야 자연스레 나타나는 것"이라며 "형식적인 친절이 아니라 고객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진정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친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만호 서장은 특강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VOC게시판에 기재된 글 중 칭찬받은 직원을 한 명씩 거명하면서 이들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이날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박기태 조사관은 "바쁜 업무를 하다보면 알면서도 친절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한번 친절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최고의 친절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