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공모주 청약 증거금 343억원... 균등·비례 어느 증권사가 유리했나?

동국생명과학의 공모주 청약 2일차가 끝난 가운데 균등배정 주식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NH투자증권 창구 기준 경쟁률 11.06대 1, KB증권 창구 기준 경쟁률 38.93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청약 증거금은 343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균등배정 주식 수는 NH투자증권 25.40주, KB증권 3.15주로 집계됐다.

비례 경쟁률에서는 KB증권이 76.86:1을 기록하며 NH투자증권 22.12: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0~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2600~1만4300원) 하단을 밑도는 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약 18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3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날 청약을 마감한 뒤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조영제 신약 개발 가속화 및 글로벌 수출을 위한 인허가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조영제 원료와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안성 공장에 약 123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증축하고, 원스톱 생산 라인을 통해 국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