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지난달까지 108조6000억원의 재정을 조기집행해 40%의 진도율을 보여 상반기 목표인 60%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재정부는 10일 이용걸 제2차관 주재로 제9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까지의 재정 조기집행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지난달까지 조기 집행관리대상 사업비 271조3000억원 중 108조6000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는 계획(105조6000억원)보다 3조원 가량 초과 집행(집행률 102.8%)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기 집행관리대상 사업비 271조3000억원 중 예산에 175조1000억원, 기금에 31조3000억원이 편성돼 있으며 4월까지 사용된 조기 집행 실적 108조6000억원 중 예산으로 74조3000억원(집행률 105.5%), 기금으로 11조9000억원(집행률 102.9%)이 집행됐다.
정부는 "조기집행 상반기 목표 60%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집행 현장을 점검하고, 집행 부진원인 해소와 조기집행을 위한 제도개선을 계속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