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을 통한 수·출입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수세관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여수세관을 통한 수출은 66억7200만달러, 수입은 102억4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72%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경기회복으로 여수지역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석유화학제품 및 자동차용 냉열연강판 수출이 증가하면서 2008년 수준(약 64억달러)으로 회복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화학제품(62억달러), 철강 및 비철금속제품(2억달러), 농수산물 등 식품류(4백만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품목별 수입실적은 국제유가 상승 및 경기회복에 따라 주요 수입물품인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액이 증가하고, 자동차용 냉열연강판의 수입도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입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유가상승 및 최근 경기회복에 따라 중동, 인도 등에서 원유 및 석유화학 원재료 수입과 일본으로부터 자동차용 냉열연강판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27억달러), ASEAN(11억달러), 북미(5억달러), 일본(2억달러)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은 중동(63억달러), 일본(7억달러), ASEAN(6억달러), 인도(6억달러)로부터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