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이 김철수 부산세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각과를 순시하고 있다.
윤영선 관세청장이 지난 18일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철수)을 순시했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윤 청장은 취임 이후 전국세관을 첫 순시하며 이날 부산세관을 방문, 김철수 세관장으로부터 부산세관의 금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사항 등 전반적인 업무를 보고 받았다.
윤 청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마약·총기류 및 대테러 물품 밀반입 방지 등 항만감시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으며, 특히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불량 먹거리와 원산지 위반 물품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용당세관과 김해세관을 차례로 방문해 관세행정 일선 현장에서 업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무슨 일이든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첫 관문인 세관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항을 방문한 윤 청장은 배후물류단지 조성 현황, 북항 재개발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 허브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산세관이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윤청장은 순시에 이어 부산지역 중견 수출업체인 (주)트렉스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윤 청장은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후 김 세관장에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관세행정을 동원, 지역의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