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세관(세관장 정순열)은 내달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별통관지원체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해세관에 따르면 6월3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가자들의 휴대품 등에 대한 신속하고 친절한 통관서비스를 위해 이날부터 '특별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이 김해공군기지로 입국하면 세관 검사요원이 긴급 출동해 휴대품 검사는 생략하고 방송용 장비나 회의관련 물품에 대해서도 검사생략이나 면세처리 등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일반 휴대품에 대해서는 X-Ray 검색을 한층 강화하고, 우범지역에서 입항하는 항공기를 중심으로 승객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외국어에 능통한 베테랑 검사요원을 통관현장에 배치하고, 전용 검사대 2곳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해세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들이 출국하는 시점까지 신속하고 친절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