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민의 겸허히 수용하겠다"

조세일보 | 김진영 기자 2010.06.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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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6.2지방선거 패배와 관련해 "민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 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이 전했다.

정 총리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정 총리를 포함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이어 "회의에서는 표심을 분석,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공약과 아이디어, 비판과 대안을 선별해서 정책에 반영할 것은 반영하고, 정책대안으로 모색할 것은 모색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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