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개청 30주년 기념식…향후 나아갈 방향 제시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은 14일 개청 30주년 행사를 갖고 '지역경제의 서포터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개청 30주년을 맞아 광주세관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기념식에서 진인근 세관장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관세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장년에 접어든 광주세관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우수공무원 및 관세행정협조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중소기업형 FTA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기업지원을 확대하는 지역경제의 서포터 기능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본부세관은 1957년 1월 목포세관 광주감시서로 출발하여 64년 목포세관 광주출장소를 거쳐 1980년 6월 광주세관으로 승격됐다. 현재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는 서남해안 시대의 중심세관으로 성장했다.
광주세관은 또 세계무역의 자유화 등 세계 무역환경의 변화에 따라 공정무역을 위한 원산지 허위표시 및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단속, 불법외환거래 단속 등 그 역할도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