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임성균)은 15일 '광주국세청 세미래교육센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광주시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구 서광주세무서를 새롭게 단장해 1층에 설치한 '광주국세청 세미래 체험관' 개관식에는 광주광역시 교육청 관계자와 세정 관련 단체장, 화정초등학교 학생 및 국세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판제막식과 체험관 견학,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래 체험관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세금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세금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전시관 231㎡(70평), 수장고 66㎡(20평)의 면적에 조세관련 문서 및 국세청 등 세정기관 사료 250여점이 전시돼 있다.
역사가 있는 세금 이야기, 세금에 대한 이해, 세금의 쓰임새, 세금 관련 유물전시, 광주지방국세청 변천사, 국세청 명품(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소개, 세금 관련 각종 체험 등을 할 수 있게 꾸며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세금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사업자에 대한 창업지원, 영세납세자 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공감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및 친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지역 모범납세자들을 소개하여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부모님과 청소년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체험관에는 조선후기 세금을 걷을 때 휴대했던 담당관리의 신분증인 '수세패'를 비롯해 호패, 마패, 양안, 자문, 도량형 등 각 시대별 조세제도의 내용과 역사적 사건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세금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균 광주국세청장은 "세미래 체험관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 세금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과 체험학습장으로써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화정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세미래 체험관에서 세금 퀴즈풀이, 어린이 사업자등록증 및 현금영수증 발급, 도장 찍기, 계영배 및 도량형, 동전과 빛 체험 등 세금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했다.
'광주국세청 세미래체험관'은 국가 공휴일과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되고,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광주국세청 운영지원과(062-370-5275번)에 전화상담 및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