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재무차관 등 8일부터 '정상선언 초안문' 작성
나흘 앞으로 다가온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가 맨 먼저 다뤄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에 따르면,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11일 업무만찬 때 환율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공식 의제세션은 이튿날 처음 열리나,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 달성을 위해 논란이 되고 있는 환율 문제를 다룬다는 것이다.
특히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제1세션에서 G20 국가들의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돼있어 전날 논의한 환율문제가 최종 정리될 걸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국제금융기구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개발이슈 ▲비즈니스 서밋 등의 의제들이 다뤄진다.
이 중에서 개발이슈와 비즈니스 서밋 등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신규 의제다.
의제에 대한 논의가 모두 끝나면 G20 서울정상회의 성과를 담은 코뮤니케가 채택되며,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후 4시에 이를 공식 발표하게 된다.
각국 재무차관은 8일부터 회의를 갖고, 정상선언 초안 작성 작업에 들어간다. 주요 20개국 세르파들은 9일부터 만나 비금융부문 관련 정상선언문 작성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