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개선 일환으로 인터넷기반 상담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민원처리 공정성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향후 인터넷 상담시스템 도입을 통해 '채팅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초 본·지원간 통합 콜센터 구축에 이어, 상담라인도 종전 32회선에서 66회선으로 확충했다.
신속한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상담사례 DB 및 조회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민원인이 최초 민원처리 담당자를 기피해 재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재민원처리 기피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도 실무적으로는 재민원처리 담당자와 최초 민원처리 담당자가 다르지만 이를 규정화 한 것"이라며 "다만 반복 중복민원으로 3회이상 접수되어 관련규정에 따라 종결된 민원은 적용에서 배제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제도개선 사항은 감독·검사부서에 통보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민원인의 개인정보 관리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