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채용박람회-구직자 1200여명 '북새통'
세무법인·사무소 37개 업체 참여-90명 '현장채용'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10년 세무인력 채용박람회가 19일 서울 장교동 서울고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이 대거 몰려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세무법인과 개인사무소는 총 37개 업체. 적게는 1, 2명에서 많게는 수 명의 인력을 채용하길 희망한 이들 업체들은 현장 방문한 구직자들과 면담 등을 진행했다.
박람회 시작과 동시에 12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현장 분위기가 상당히 뜨거웠다. 특히 취업컨설팅, 세무법인 및 세무사무소 근무환경 세미나, 모의 면접 등 구직자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1:1 면접 등을 통해 현장에서 90명의 인력을 채용했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채용게시판 등을 통해 54개 세무법인 및 개인사무소가 총 79명의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세무인력 채용을 위해 현장에 나온 세무법인 관계자는 "2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이런 자리가 구직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근 세무사회장은 "평소에도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고용창출에 관심이 많아 이번 박람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을 독려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무사회가 앞장서서 기여할 수 있도록 신경도 많이 쓰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