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9일 헤루 부디아르고(Heru Budiargo) 인도네시아 예금보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예금보험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예보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나라를 모델로 추진 중인 통합감독 및 예금보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령 제ㆍ개정 및 향후 제도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예보는 인도네시아 예보의 통합예금제도 구축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금융위기 극복 및 통합예보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에 금융인프라를 적극 수출할 예정"이라며 "자원부국 등 전략적 경제협력대상국가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정부 정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내년 몽골 및 탄자니아 정부의 예금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자문(KSP)도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