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세관 직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손수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서울세관은 8일 천홍욱 세관장 내외(부인 오현숙씨)를 비롯한 세관 봉사단 등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양로원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관 직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를 10kg씩 상자에 나눠 담아 서울 개포동 능인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도 의정부 나눔의샘 양로원에 전달했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청소·빨래·목욕 등 봉사활동 펼쳤다.
천홍욱 서울세관장은 "최근 김장재료 가격 급등으로 김장 담그기가 어려웠던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작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관 직원들은 지난 2007년 발족한 봉사활동 동아리 '관심여세'를 중심으로 실향민초청 판문점견학, 짝퉁의류 기증, 1사1촌 일손돕기, 홀몸노인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