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 인사는 설 전에 할 수도"
청와대는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개각설'과 관련, "전혀 계획이 없다"고 31일 밝혔다.
청와대의 김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각단행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수요가 있을 때 개각을 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청와대 주변에선 "이 대통령이 조만간 공석인 감사원장, 구제역 사태에 책임이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2년 이상 재임한 장관 등을 한꺼번에 내정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왔다.
김 대변인의 이날 언급은 이런 개각설을 전면 부인한 것.
하지만 김 대변인은 최중경 전 수석이 지식경제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경제수석 등 청와대 내 인사와 관련해선 "지금 비어있는 자리의 경우 최종 정리가 되는대로 바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설 전에 인사를 할 수도 있다"면서 "비어있지 않은 자리에 대한 문의도 있는데, (이들 자리에 대한 인사를) 설 전에 할 가능성은 없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