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총리 "금리 인상해 물가 안정시켜야"

연일 치솟는 물가와 관련,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금리를 올려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치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고도성장을 접어두고 물가안정으로 정책기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주장에 "저금리 정책으로 경기가 빨리 회복되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환율정책에 대해 김 총리는 "고환율 정책은 세계 수급관계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작해 고환율정책을 썼다는 것은 좀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스무스 오퍼레이팅(smooth operating)이라는 이름하에 개입하는 환율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거시정책 측면에서 (환율이) 정상적으로 작동돼 물가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