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확보만큼 절약도 중요하다"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가정과 학교, 기업, 정부부처 등 각 분야별로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 "일본 지진이나 리비아 사태 등과 관련해서 볼 때 국제적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국처럼 에너지 자급률이 높지 않은 국가에서는 에너지 확보만큼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며 각 부문별 에너지 절약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각 수석들은 일본 지진과 관련, 교민안전 확보와 일본에 대한 지원, 국내 원전의 안전성 점검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선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적 대응과 관련, 현지의 교민들을 어떻게 철수시킬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