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부산 물 총회, 물 소중함 알리는 계기 됐으면"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내년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물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물의 소중함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계 물협회 데이거 회장 등과 만나 "한국에서 총회도 열리고 물 관련된 한국의 업적을 인정해주고 하니 한국 정부가 더욱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정책적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 수자원 부족 문제, 수질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물 협회 관계자들이 부산 물 총회 참석을 요청한 데 대해선 "고려해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 물 협회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을 종신 회원으로 모시고 싶다면서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청계천과 4대강 프로젝트를 통해 물의 중요성을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