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뉴젠ICT의 외부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통해 뉴젠ICT의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 상장폐지 사유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에 추가됐다고 공시했다.
통상 상장폐지 통지 이후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뉴젠ICT가 이의신청을 제기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젠ICT 감사를 맡은 신정회계법인은 회사의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자산수증이익 ▲채무면제이익 ▲대주주 대위변제 약정 ▲단기대여금 대위변제 ▲소송 및 법률적 분쟁 불확실성 ▲내부통제구조 취약성 등 8개 항목을 들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특히 뉴젠ICT는 지난해 굿윌소프트와 기술도입·이전약정을 체결해 28억원의 보증금을 제공하고 매분기 매출 관련 판매수수료 등을 보증금과 정산해야 하지만, 이와 관련된 수수료 정산자료를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
현재 뉴젠ICT 주식매매는 정지된 상태다.
한편 뉴젠ICT는 최근에도 ▲매출액 30억원 미달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