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다져온 끈끈한 조직력-최고 서비스로 이어져
장기간 노하우 축적…고객사가 원하는 일 '알아서 척척'
"고객과 한번 인연을 맺게 되면 회사가 문을 닫지 않는 이상 10∼20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해 고객이 다른 곳으로 옮긴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회계감사를 제공받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같은 회계법인에서 회계·세무 서비스를 받는데도 담당자가 신참으로 바뀔 때 부담을 느낀다.
이들은 감사를 받는 회사를 둘러싼 환경은 물론 산업의 특성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대로 감사를 받기에 앞서 기업고유의 환경이나 산업특성 등을 되레 회사측에서 가르쳐줘야 하는데, 바쁜 와중에 번거롭고 힘들어 짜증까지 난다는 것.
이에 따라 기업들은 회계감사에 나서는 감사인들이 자신의 회사에 대한 이해가 높아 '척'하면 '착'하고 알아들을 만큼 소위 '말'이 통할뿐만 아니라, 오랜 경험과 숙련된 다양하고 깊은 전문성을 갖춰 일을 쉽게 처리하고 문제점들을 사전에 잘 파악해 미리 해법을 제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안진회계법인 BPO(Business Processing Outsourcing)그룹은 전문적인 아웃소싱 서비스팀으로,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 세무·회계·인사·총무·자금분야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국내에 진입한 수많은 외국인투자기업이나 외국법인들은 진출 초기 소규모 인력으로 출발, 국내의 낯선 기업환경이나 조세 제도 하에서 세무·회계·인사·총무·자금분야 등에 별도의 전담자를 고용하는데 상당한 부담감을 피력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대다수 외국계 기업들이 회사 본연의 핵심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아웃소싱 서비스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귀띔이다.
하지만 세무, 회계, 총무, 자금분야 등의 내용은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웬만해선 함부로 외부에 내보일 성격이 아닌 것이 현실. 아무리 업무 효율을 위해 선택한 아웃소싱이지만 기업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라는 믿음이 없다면 쉽게 업무를 맡기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 기업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다국적 기업들을 충분히 상대할 만큼의 언어소통능력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세무·회계·인사·총무·자금분야 등에 대한 전문적 지식 ▲산업별 특성을 충분히 이해할 만큼의 오랜 경험이 필수적이다.
안진 BPO그룹은 현재 500여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에게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능력과 실력을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
이 그룹에서 아웃소싱 서비스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10년 이상 장기고객으로 분류된다. 한 광고의 카피 문구처럼 '어려울 때 도움이 되는 친구'로서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성장을 묵묵히 뒤에서 돕는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
■ 30년 다져온 끈끈한 조직력-안진 BPO그룹은 어떤 곳?
"안진의 BPO그룹은 세화, 세동을 거쳐 안진으로 이어지며 국내 최대의 조직이 되었습니다. 서비스 범위나 질적 수준에서 타 법인을 압도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BPO그룹은 한국 및 미국 공인회계사, 준전문직 직원 등을 포함해 85명에 이르는 국내 회계법인 최대의 아웃소싱 서비스 그룹이다.
이 그룹은 기업들의 비지니스 파트너로서 외국인투자기업이나 내국법인, 외국법인국내지점 또는 연락사무소 설립과 운영, 청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회계, 세무, 인사, 관리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월 근로소득세 신고, 근로소득 연말정산, 퇴직금 계산 및 신고, 종합소득세 신고, 4대 보험 등 사회보험업무, 회계전표와 회계장부의 작성, 기간별 재무보고 및 자금집행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외국인 임직원의 비자업무, 법인설립 진행, 인사관리, 외국환관리규정이나 근로기준법 자문 등 외국법인들이 국내에서 비지니스를 하는데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쉽지 않은 분야에 대해 폭넓은 자문을 하고 있는 것.
BPO그룹을 총괄하는 한경수 부대표(사진)는 2006년 1월에 영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조세전문잡지 'International Tax Review'에 의해 한국 내 'Leading Tax Professional'로 선정된 인물. 또한 지난 2007년 6월에는 우수세무대리인으로 국세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그룹의 연원을 추적해 가면 세화회계법인에서 세동회계법인을 거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 진화되어가는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회계법인간 합병으로 여타 조직이 나눠진 것과는 달리 세화회계법인에서 태동한 BPO그룹은 세동회계법인을 거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 합병에 따라 변천하는 동안 모두 한 팀으로 결속해 정착하고, 거래처도 97% 가량 그대로 이동해 왔다는 것은 눈에 띄는 대목.
현재도 BPO그룹은 장기 근속자가 42%(전체 인원 85명 중 10년 이상 근속자가 27명, 7년 이상 근속자 9명)에 이르는 등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장기근속으로 인해 산업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조직력은 1980년대 틈새시장으로 분류됐던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에서 30년 넘게 성장을 거듭해 온 저력이기도 하다.
장기간 조직력을 다져오며 쌓은 경험은 고객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통상 하나의 회사에 대해 4명이 한 팀을 이뤄 서비스를 하게 되는데 이는 일부 팀원이 교체되더라도 고객회사에 대한 서비스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되고 있다.
또 국내 회계법인 중 최초로 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11개 영역, 133개 항목에 대해 ISO 27001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한 점도 기업들의 중요 데이터를 다루는 아웃소싱 서비스기업으로서 믿음을 주고 있다.
한 부대표는 "BPO그룹은 구성원수나 고객 베이스, 서비스 범위 등에 있어 국내 회계법인 중 가장 탁월하다고 자부한다"며 "서비스 실패로 인해 고객이 다른 곳으로 옮긴 사례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 두말 필요 없는 아웃소싱 서비스 조직…알아서 '척척'
외국계 회사에서 안진의 BPO그룹을 높게 사고 있는 점은 아웃소싱을 맡기면 모든 일을 알아서 척척해 내는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이 주요 고객인 아웃소싱 서비스의 기본은 영어에 의한 의사소통능력이 우선이다. 또 미국이나 유럽의 회계기준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체크 포인트.
BPO그룹은 미국에서 학부 또는 MBA 과정을 거친 인재를 포함해 20여명의 한국 회계사 및 미국 회계사가 적절하게 조합을 이루고 있어 외국계 기업과의 의사소통은 물론 해당 기업의 여건에 맞는 회계 및 세무자문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해 1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많은 조직의 특성으로 인해 고객회사가 원하는 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알아서 척척' 해내는 고품질 자문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BPO그룹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들이 필요한 만족할만한 내용을 제때에 제공하는 것. 고객회사로부터 질문이 오면 24시간 이내 해답을 내놓고, 사안이 복잡해 신속한 답변이 어려울 경우 언제까지 가능한지 미리 알려주는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부분.
1년 전 이태리의 한 회사가 한국 내 외투법인을 설립하려고 안진에 문의를 하였던 일은 고객의 믿음에 화답하는 BPO그룹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사례.
우리나라의 오후 4~5시는 이태리의 오전 9시에 해당하는데 밤 12시가 넘도록 이 회사의 질문이 연거푸 이어졌고, BPO그룹에서는 신속하게 답변을 마련해 고객회사에 전달했다.
이후 한국을 직접 방문한 해당 업체의 사장은 "당시 국내 3~4개 회계법인에 동일한 질문을 하였으나 안진의 신속성과 답변의 질적 수준이 타 법인을 압도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20년 전 캐나다의 한 업체가 한국에 있던 지사에 프로젝트(시설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급히 100만달러의 투자금을 들여와야 했던 사건은 BPO그룹의 신속한 조력이 빛을 발한 대목이었다.
당시 대규모 자본의 국내 유입은 한국은행의 사전승인을 거쳐야 했고 복잡한 서류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2~3주가 족히 소요되는 상황.
하지만 신속한 투자가 필요했던 업체의 상황을 감안해 밤을 꼬박 새워 하루만에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한국경제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라는 부분을 관련 기관에 강조해 이틀만에 승인을 받아 냈던 것.
이 사건은 지금도 안진 내부 구성원들에게는 고객의 니즈(needs)에 화답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BPO그룹은 업체들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 회사가 편안하게 핵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고객불만 '제로(0)'의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BPO그룹의 강점으로 '동반자 의식을 느낄 수 있는 굳건한 신뢰 구축'을 들고 있다.
"며칠을 지새워서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전달하고 듣는 감사의 말에 모든 피로가 가셨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BPO 전문가들에게서 동반자로서 신뢰감이 느껴진다는 것.
실제로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BPO그룹과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홍콩에 본사를 둔 한 기업은 25년이 넘게 서비스를 받고 있다.
한 부대표는 "한국에 진출했을 당시 5명 정도로 출발한 한 외국기업이 몇 년새 150명이 넘는 중견 조직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에 파견됐던 지사장이 본사로 돌아가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할 때 회계 및 세무전문가로서 이 일의 보람을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 최고 수준 '보안'…고객 자녀까지 챙기는 세심함 돋보여
BPO그룹이 고객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은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췄다는 점과 고객을 배려한 세심한 서비스 때문이다.
BPO그룹은 내부에 GES(Global Employer Services)팀을 두고 국내거주 외국인 임직원 및 해외파견 한국임직원의 소득세 자문 및 신고업무를 담당토록 하고 있다.
현재 GES팀에는 9명의 공인회계사가 배치돼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2000명 이상의 숙련된 전문가를 보유한 딜로이트 해외법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이뤄 200여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ES팀에서는 '글로벌 어드밴티지'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소득세 신고업무의 편의를 위해 엄격한 보안이 적용된 웹 사이트에 급여자료 및 신상정보를 해외주재원들이 직접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또 소득세 신고서 작성이 끝난 후에는 글로벌 어드밴티지 웹사이트에 자료를 올려 놓으면 고객이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 이메일로 자료를 주고 받을 때 발생할 수도 있는 개인신상 및 소득정보 노출 등 보안상 문제를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깔끔히 해결했다.
더불어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딜로이트 주요 고객회사를 한 지역에 초청해 고객회사와 만남을 갖고, 이들 기업의 의견을 업무에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BPO그룹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비자취득 관련 서비스(Immigration Service)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활동함에 있어 기간별, 업무별 등의 조건에 따라 필요한 비자가 어떤 것인지 확인해 최단시간 내에 적합한 비자를 받아 한국 내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는 것.
비자 업무는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업무와 달리 가족을 포함한 개인적 사생활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외국인들이 민감해 하는 부분.
이에 BPO그룹은 이에 따라 각별히 개인정보 등이 노출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또 비자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에 와서 불편을 겪는 세무, 은행업무, 자녀학교 등에 대한 도움도 주고 있어 일부 고객은 자녀의 생일파티에 초대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안진 측의 귀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