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원 오른 1084.03원
코스피 지수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5.58(-0.26%)포인트 내린 2122.39를 기록했다.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 만기일 등을 앞두고 투심이 위축돼 코스피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초반 213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내 하향곡선을 그렸다.
투자신탁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했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51억원, 85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51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서비스업(0.83%), 운수장비(0.28%), 화학(0.08%)이다. 반면 은행(-2.33%), 음식료업(-1.97%), 보험(-1.96%)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0.45%)와 포스코(-1.34%), 현대중공업(-0.37%), 신한지주(-1.33%) 등이 내렸다.
현대상선(-3.02%)은 북한이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의 효력을 취소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3.19%)과 S-oil(1.00%) 등 정유주는 유가상승과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245만주와 7조3035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4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비롯해 47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09(-0.20%)포인트 내린 533.11을 기록했다.
셀트리온(-1.02%)과 CJ오쇼핑(-2.08%) 등이 하락했다.
현대캐피탈 해킹 사태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안철수연구소(1.67%) 등 보안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5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90개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084.03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