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명세서 중 아까운 세금 항목 1위 '국민연금'
직장인 42.1% "세금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
직장인 10명중 9명은 급여명세서에서 빠져 나간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029명을 대상으로 '세금 납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세금납부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한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95.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직장인이 급여명세서 항목 중 가장 아깝게 느끼는 세금항목으로 '국민연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7.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소득세(39.3%), 의료보험(22.2%), 주민세(21.7%), 고용보험(21.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42.1%는 세금이 아깝다고 느끼는 이유로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며 세금사용의 불투명성을 지적했다.
다음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정책들-예산낭비'(40.4%), '돈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세금증가'(33.6%), '환원돼서 돌아오는 미비한 이익-미흡한 복지 혜택'(25.0%), '거액의 세금 체납자들 때문에-빈익빈부익부'(2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활요금항목 중 가장 과하다고 생각하는 요금으로는 '휴대전화요금'이 65.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기요금(32.3%), 자동차요금(32.0%), 가스요금(29.6%)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