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부분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18.8% 증가한 8296억원, 1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05년 3분기 이후부터 23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5분기 연속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처럼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생활용품(13.6%), 화장품(20.9%), 음료(26.9%) 등 전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3,087억원,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13.6% 증가했다. 특히 섬유유연제의 시장점유율이 43%를 달성하는 등 섬유유연제 부문의 역할이 컸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3,134억원,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20.9% 증가했다. 또한 해외 화장품 사업에서 중국법인이 지난해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영업이익이 364.2%나 증가했다.
음료사업 매출은 2,074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26.9% 성장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 1월 인수한 해태음료와 관련 “지난 1분기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등 브랜드와 채널정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2분기부터는 코카콜라의 신규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어서, 지난 6년간의 적자를 벗어나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