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현재 분당을·강원 투표율 20% 넘어
4·27 재보선의 투표율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12시 현재 분당을과 강원 지역의 투표율이 2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2시 현재 분당을 지역의 투표율은 23.6%, 강원 지역의 투표율은 24.7%.
9시의 투표율(분당을 10.7%, 강원도 9.5%)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 7·28 재보선 당시의 투표율(9시 기준 7.6%, 12시 기준 16.7%)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여야는 투표율 상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번 선거가 큰 선거가 돼 투표율이 높은 것 같다"며 "전체 투표율은 30%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많은 지지자가 투표장에 나오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전체 투표율이 50%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투표율이 42% 정도 넘으면 우리에게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이 시각 이후부터는 보수지지층들이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돼 속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