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예금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미리 지급하는 '미리받는 정기예금'을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선이자를 재테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연 4.05%에 해당하는 선이자를 미리 지급받아 동일금리의 다른 금융상품에 재투자할 경우 복리효과를 통해 총 4.21%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선이자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별도로 입금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 개인사업자 및 비영리법인이며 가입금액은 최저 300만원 이상 최고 1억원이다.
저축기간은 12개월로 20일 현재 기본금리는 연 3.95%, 신규 개인고객 또는 5000만원 이상 가입 시 연 0.10%P 추가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존 정기예금상품의 틀에서 벗어나 은행에서 미리 지급한 이자로 금융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으며 동시에 여유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