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 '백수'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청년실업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실제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은 39.9%로 지난해보다 0.3% 떨어졌고, 청년 실업률은 8.7%로 0.1% 늘어나는 등 청년 백수들만 36만6000여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젊은이들 입장에서는 좁은 취업문과 함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는 한정돼 있어, 자신에게 꼭 맞는 진로 및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큰 고민입니다.
이에 서울본부세관이 젊은이들의 진로선택 폭을 넓혀주고, 우수 인재들을 관세공무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사이로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국내 유수 대학들을 돌며, 학생들에게 관세공무원과 관세행정을 홍보하는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
천홍욱 서울본부세관장과 서울세관 직원들은 지난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찾아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관세청 및 관세공무원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강사로 직접 나선 천 세관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관세청 역사를 시작으로 관세청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했고, 본격적인 FTA 시대 도래와 무역규모 1조 달러 진입을 대비한 관세청의 미래성장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최근 입사한 같은 대학 출신 세관직원 4명을 앞세워 참석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관세공무원 시험제도는 물론 관세청 인재육성제도 등을 설명했고, 설명회가 끝난 뒤에도 학생들에게 공무원시험 합격 노하우와 생생한 공직 체험담을 전해줬습니다.
천홍욱 서울세관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관세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우수 인재를 관세공무원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