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퇴직공무원 대상 '정책모니터단' 공개모집
기획재정부는 21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정책과제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일반국민 및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 '정책모니터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일반국민 50명, 퇴직공무원 50명이며 일반국민은 특별히 신청 자격에 제한이 없지만 퇴직공무원의 경우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근무경력이 10년 이상인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정책모니터단으로 선정된 인원은 e-mail, FAX를 통해 수시로 경제정책, 민생현안에 대한 제도개선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재정부에서 특정 정책 및 현안에 대해 질의·설문을 의뢰할 경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평가단은 공식 임명 이후 약 1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활약 여부에 따라 개별 포상도 받을 수 있다.
재정부는 제안된 의견이 채택될 경우 건당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정부는 연말에 우수 활동자를 선정, 답례품(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정부 포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내달 5일까지이며 지원 결과는 추후 재정부 홈페이지에 게재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책모니터단 모집은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서민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고민해 오다가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향후 모집 현황을 보고 모니터단이 구성되면 공식 발대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