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국세청장은 승진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승진내정자 명단을 인트라넷에 공개했다.
세무서장급인 서기관 승진 대상자는 모두 17명으로 본청 8명, 서울청 및 지방청에서 8명, 세정혁신추진단에서 1명 등이다.
승진자는 이학찬, 이학영, 권기영, 김영환, 김형균, 임경구, 고광효, 박수영, 이재기(이상 본청), 차기선, 김영기, 김화식(이상 서울청), 박흥순, 김길영(중부청), 공기수(광주청), 신윤종(대구청), 문영도(부산청)등 17명.
국세청은 이번 승진인사는 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힌대로 인사에 신경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준에 의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능력있는 직원의 본청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본·지방청간 승진격차가 적어도 1년이상 유지되도록 했다.
이번 승진자들의 평균 재직기간은 본청 9년, 지방청 10년 4개월 이다.
국세청은 승진자들의 지방청간 인원배분기준에 대해 청간 사무관 현원수 비중, 사무관 직급 5년 경과자 비중, 사무관 승진 배수범위내 비중을 산술 평균해 배분했다고 밝혔다. 대전청 1순위자는 지방청 근무경력이 2년미만이라는 점에서 제외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번 승진내정자는 본청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 상위자(이학찬, 이학영), 다면평가 결과 1~4위자(권기영, 김영환, 김형균, 임경구), 세정혁신 추진 유공자(고광효)로 선발했고, 나머지 2명은 국별 형평을 감안해 선정하되 해당 국장의견을 존중(박수영, 이재기)한 케이스다.
그러나 국세청은 이 원칙은 본청 전입 1년이상 2년미만인 사무관의 경우 전국 후보자 순서상 배수내에 들어야 하며, 전입 1년 미만인 사무관의 경우 전국 승진후보자 명부상 승진대상인원 숫자내에 드는 때에 적용된다고 부연했다.
각 지방청의 경우는 지방청 특성에 맞는 선정기준에 의해 적임자를 선정 추천했으며, 지방청장의 추천순서를 최대한 존중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