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지방자치단체의 발생주의 복식부기회계제도에 따른 산·관·학 협연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정부회계학회가 설립,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정부회계학회는 13일 회장에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김혁 교수를 선임, 고문·이사·감사 임원진·대학교수·회계사·중앙부처 및 자치단체 공무원 등 회원 120명 구성, 행정자치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학회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지방자체단체 복식부기 도입과 관련, 학술대회·연구회·강연회 개최, 학회지 및 전문서적을 발간, 국제학술교류 등을 통해 공공분야 회계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취지를 드러냈다.
행자부 김동기 지방재정경제국장은 "그동안 정부에서 추진중인 회계제도 개혁의 자문역할을 해오던 한국회계학회는 순수 기업연구를 위주로 연구하고 있어 지자체의 예산·회계활동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국정부회계학회는 회계학 위주가 아닌 재정·행정학적인 측면도 반영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특히 "앞으로 한국정부회계학회의 각종 학술행사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연구성과를 정책입안과정에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