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15년만에 적립금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33조원이 운용수익으로 조성됐으며 전체 자산의 6%정도가 주식에, 나머지는 국공채 등으로 운용중이다.
국민연금기금은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누적수익률이 9.05%로, 주식과 채권에서 각각 5.98%, 9.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적립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관련부처와 학계등이 참여하는 중장기 기금운용수립체계를 본격 가동, 투자전략 등을 포함한 향후 10년간의 중장기기금운용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했다.
또 기금운용위원회를 세계적 규모의 기금운용전문기관으로 상설화해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금운용본부에는 투자전략팀 등 총 8개팀 66명의 전문인력이 기금운용 관련 업무를 수행중이다.
한편, 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는 올해 연금수급자 100만명과 적립금 100조원 달성을 기념해 금강산 관광, TV 기획물 방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