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제조자 주축 '위해음주' 예방 노력키로
16일 한국주류산업협회(회장 김남문)는 글로벌 주류정책 연구기관인 국제알코올 정책연구소(ICAP : International Center for Alcohol Policies, 美 워싱턴D.C 소재)와 함께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알코올 유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정부 및 민간단체의 모임인 파랑새포럼 음주폐해 예방의 달(11월)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또한 주류 업계가 알코올 관련 폐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국회, 정부, 보건계, 학계, 시민단체가 해로운 음주를 줄이는 데에 상호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남문 주류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진국이 되려면 음주로 말미암은 피해를 줄이고, 특히 주취자의 문제가 없어져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미치는 음주의 피해를 줄여야 하는 과제가 있는 시점에서 주류 제조자들이 주축이 되어 해로운 음주 예방을 위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음주 피해를 줄이는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으며, 특히 정부와 시민단체 그리고 주류업계는 '청소년 음주', '임산부 음주', '음주운전'을 해로운 음주로 규정하고 이와 같은 해로운 음주를 줄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향후 주류제조업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알코올 문제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