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관세분석소, 경남 진주혁신도시 신청사 착공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각종 물품을 정밀 분석해 반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적절한 세금을 부과하는 관세분석소가 경남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소장 최교찬)는 오는16일에 관세분석소 경남 진주혁신도시 이전 착공식을 개최하고 내년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중앙관세분석소는 ILAC(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전문 분석기관으로 경남 진주혁신도시 이전 11개 기관 중 유일한 국가기관이다.

16일 착공식은 (주)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개최하며, 관세분석소는 이들 중 가장 빠른 내년 10월에 청사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최근 EU, 미국 등 거대 경제권과의 FTA 확대 등으로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분석소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면 서부 경남 지역의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진주 지역 실크산업 및 수출입업체의 무역경쟁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