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19대 총선 의석수를 300석으로 늘리는 안건을 처리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의석수를 299석에서 300석으로 늘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지역구는 경기 파주시와 강원 원주시, 세종시로 총 3개 지역이며 줄어드는 지역구는 영·호남에서 각각 1석씩 총 2석이다.
영남에서는 경남 남해·하동을 경남 사천과 통합하고, 호남에서는 전남 담양·곡성·구례를 전남 영광·함평·장성(담양), 순천(곡성), 광양(구례)으로 각각 나눠 편입시키기로 했다.
여야는 그동안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세종시를 신설해 3석을 늘리는 데는 합의를 했었다. 그러나 의석수를 줄이는 것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민주통합당은 영남 2곳과 호남 1곳을 줄이자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영·호남이 각각 1석씩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4·11 총선에만 한시적으로 세종시 1석을 늘려 의석수를 총 300석으로 하는 방안을 여야에 제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