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기가 회복됐다고 안심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다.
버냉키는 27일(현지시간)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이나 이것이 지속 가능한 현상인지에 대해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경제가 완전한 회생 국면을 회복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는 '양적 완화 및 또다른 경기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경기 회복을 위한 가능한 모든 준비를 갖춰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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