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각종 세금 및 범칙금 등 국가납부금을 인터넷이나 현금자동화기기(CD·ATM) 등을 이용해 전자납부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그동안 주로 은행창구를 통해서만 납부가 가능했던 각종 세금 및 범칙금 등 국가납부금의 전자납부를 전면 확대시행 한다"고 밝혔다.
국가납부금 전자납부 방법별로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방법과 현금자동화기기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방법, 국세청의 홈택스 서비스(HTS)를 이용하는 방법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전자납부가 가능한 대상납부금은 국세, 관세, 범칙금, 항만수수료, 특허수수료 등 중앙행정기관에 납부하는 모든 납부금이며 국세청 HTS의 경우 국세 납부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가납부금에 대해 전자고지서를 받고자 하는 경우에도 거래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인터넷뱅킹시스템이나 국세청 HTS시스템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정자는 이메일로 전자고지서를 받아 볼 수 있다.
재경부는 "국가납부금에 대한 전자고지·납부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세금이나 범칙금 등을 납부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게 돼 국민 납세편의가 크게 제고될 뿐 아니라 수납은행 및 행정기관도 수납업무 자동처리로 업무능률이 증대되고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