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00원 오른 1180.30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840선에서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1.39포인트(0.08%) 내린 1843.4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스페인 은행 부실 우려감과 미국 주택지표 부진 등 연이은 악재를 맞으며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은 사흘 만에 다시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장 중 181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간밤유럽과 미국증시는 스페인발 한파로 하락했다.
개인은 59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8억원, 21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668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은행,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NHN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1.1% 내림세를 기록했고, KT&G,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웅진코웨이 등 유통주와 내수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오리온이 중국제과 사업의 수익성 개선영향으로 실적기대감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7.1% 상승했다.
SK C&C는 아웃소싱 사업 비중확대와 제조업 SI사업 진출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하며 3.7% 상승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중대형 터치스크린 시장의 입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5% 상승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점 매출증가 소식에 3.0%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21만주와 4조 5636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7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2종목을 포함해 444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32포인트(0.49%) 오른 471.94를 기록했다.
개인(349억원)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고 외국인(164억원)과 기관(162억원)은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반도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의료정밀기기, 건설, 유통, 운송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파라다이스, CJ E&M,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다음, 안랩, 동서,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했다.
컴투스, 게임빌, 조이맥스 등 모바일 게임주들은 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에스엠이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3% 상승했다.
멜파스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3.2% 상승했고, 파라다이스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4.2%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2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507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00원 오른 1180.3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