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호주 길라드 총리와 당선축하인사를 나누고 한호 양국이 지역 및 세계 문제에 있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윤선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당선인과 호주 길라드 총리의 전화 통화내용을 전달하며 "한국과 호주가 아시아 태평양 중견국가로서 G20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길라드 총리는 박 당선인에게 "한국 최초 여성대통령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G20,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또 다른 여성지도자와 일하게 돼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박 당선인은 "대선 후, 20일에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메시지를 올려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또, 친히 전화로 축하인사를 줘 고맙다"고 화답했다.
박 당선인은 또 "경제 통상 분야 등 댜앙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재임 기간 중에 포괄적인 양국의 협력을 증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과 길라드 총리는 양국이 2년간 UN 안보리에 비상임 이사국으로 일하기로 돼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박 당선인과 길라드 총리는 양국의 최초 여성지도자"라며 "다양한 기회에 만나서 양국의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